박지원,생일 맞은 문재인에게 축하인사 부터 건네

입력 2015-01-24 16:30 수정 2015-01-24 23:08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나선 박지원 의원은 24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날 생일을 맞은 문재인 의원에게 “축하한다”는 인사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이어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완구 총리 3각 구도가 우리 당을 눌러올 때 누가 싸워서 이길 수 있겠는가”라며 “저 박지원은 결단력이 있지만 문 의원은 경험도, 경륜도 부족하기 때문에 불안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최문순 지사의 당선에 자신에 공헌했다고 강조하면서 “강원도에 비례대표 의원 2명을 반드시 배정하고 수백억의 정당보조금과 당비를 강원지부에 내려보내겠다”고 공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