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별치 않은 문제’ 삐라살포에 대한 언쟁은 이제 그만”

입력 2015-01-24 15:55

북한은 24일 남한 정부의 대화 제의에는 응답하지 않은 채 ‘통일에 기여하는 내실있는 대화에 나서라’고 공세를 펼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논설에서 “남조선 당국이 '삐라 살포', '인권 모략'과 같은 대결 망동을 중지하고 대화와 협상에 성실히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남북 관계개선과 통일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면서 “통일과 인연이 없는 협상은 필요없으며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북과 남이 편견과 주의주장 차이를 대범하게 덮어버리고 민족적 이익을 앞세우는 자세와 입장에서 통일지향적인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별치 않은 문제’로 언쟁을 벌이지 말자고 제안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