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민이 바라는 총리상 고민 탓에 어제밤 잠을 설쳤습니다”

입력 2015-01-24 12:49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국민이 어떤 총리를 이 시대에 바라는것일까 하는 고민으로 어젯밤 잠을 설쳤다”며 “국민과 함께 한다는 그런 입장이 아니면 현 난국을 풀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통의동 소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모든 판단의 준거는 국민의 눈높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특히 야당의 목소리를, 언론의 목소리를 정리해서 대통령께 말씀드려 현장에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쓴소리의 본질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한 사람이 60여 평생을 살고 많은 가족을 거느리고 있으니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그런 문제들에 대해선 가족들에 이야기해 하나하나 챙기고 살피겠다”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정확한 근거에 의해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