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인사청문회 최대 쟁점은...본인 및 차남 병역면제 논란

입력 2015-01-24 12:43

새정치민주연합이 24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칼날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야당과 소통했던 과거를 지우고 국무총리로서의 능력을 철저히 검증한다는 입장이다.

필수 검증 항목은 재산·병역 문제다. 이 후보자의 차남이 현역 입영대상임에도 3차례 입영을 연기하고 ‘불완전성 무릎관절’ 질환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점 등 가족 문제가 우선 검증 대상으로 꼽힌다.

이 후보자 본인에 대해서는 1976년 입영한 뒤 이듬해 육군 일병으로 소집해제된 경위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직자 재산신고 당시 차남의 재산 신고를 거부한 사유와 2011년 이후 친동생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도 시빗거리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