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이상이 생겼다는 신고가 전년보다 1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 신고는 2013년 136건에서 지난해 1733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부작용 추정 신고 건수는 2007년 96건, 2009년 116건, 2011년 108건 등이었다.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에 부작용 신고 전화번호(1577-2488) 부착을 의무화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신고자 연령은 50대 621건, 60대 이상 465건으로, 이 연령대가 전체 신고 건수의 62.7%를 차지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의심 신고 12배 급증
입력 2015-01-24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