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이 24일 강원도에서 당심·민심 잡기에 나선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강원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합동 연설회를 연다.
문재인 후보는 ‘제2, 제3의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배출하기 위해 ‘승자독식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당의 전폭적 지지를 약속할 예정이다.
박지원 후보는 금강산 관광 사업 중단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거론하면서 자신이 남북 협력 시대를 열 적임자라고 내세운 뒤 강원 지역에 2명의 비례대표를 할당하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이인영 후보는 강원 지역에서 원주시장을 제외하고는 ‘풀뿌리 민심’을 잡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당의 변화를 강조하는 동시에 세대교체론 또한 부각시킬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들, 강원도 표심 잡기 나서
입력 2015-01-24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