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이완구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대통령께서 총리를 당에서 발탁해주신 데 대해 굉장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학사상 확산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이 원내대표가 총리직을 맡아 정부와 국회, 당·정·청 간에 소통 역할을, 화해중개 역할을 성공적으로 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어차피 총리는 정무직이기 때문에 정치를 잘 아는 분이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이번 청와대 개편에서 '비선 3인방' 논란에 휘말렸던 비서관 3명이 유임된 데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대표, ‘문고리 권력 3인방’ 유임 “거기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
입력 2015-01-23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