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보다 새누리당 지지율 여전히 높다...지속 땐 당청갈등 불가피

입력 2015-01-23 23:24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에 대한 휴대전화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전주의 35%에서 5%포인트 하락한 30%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3%, 의견 유보 32% 등이다. 지난주 대비 새누리당 지지도는 2%포인트 하락했고, 새정치연합은 변동이 없었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은 12월 둘째주 조사에서 각각 41%를 기록한 이후 ‘당 우위’의 역전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의미 있는 반등을 하지 않으면 당·청관계에 있어 새누리당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