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권영세 허남식 하마평...김기춘 다음주 퇴진할듯

입력 2015-01-23 23:03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르면 다음주 퇴진할 것이라는 시각이 계속 퍼지고 있다.

김 실장이 늦어도 내주 중으로 정무특보단 추가 인선 등 청와대 후속개편 작업을 마무리짓고 후속개편안 발표와 함께 물러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후임 실장에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과 권영세 현 주중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두 사람 중 한 명이 비서실장으로 임명될 경우 나머지 한 사람은 개각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사는 통일부 장관 후보로도 거명되고 있다. 청와대 일각에선 중진 인사를 중심으로 정무특보단 구성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특보단장 인선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권 일각에선 퇴진하는 김 실장이 특보단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