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행사 대표 고객 돈 수천만원 가로채 잠적

입력 2015-01-23 22:16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역 한 여행사 대표가 고객이 낸 여행대금 수천만원을 챙겨 달아났다는 고소가 들어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행사 대표인 송모(45)씨는 지난해 말 고객 20여명이 입금한 항공료 등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뒤 최근 잠적했다.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송씨가 김해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고소인과 고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인터폴을 통해 송씨를 쫓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