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스라엘,중동 평화의 파괴자”...북한 체제 비난에 대한 반격

입력 2015-01-23 18:43

북한 외무성은 23일 “이스라엘은 중동 평화의 파괴자”라고 비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북한 체제를 비난했다며 이는 ‘참을 수 없는 모독이자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네타냐후 총리가 북한을 “핵무기로 주변국을 위협하는 무자비하고 급진적인 독재 국가”라고 지칭했다며 “이는 무지의 표현이 아니면 반공화국(북한) 적대세력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너절한 아부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이야말로 팔레스타인의 합법적인 권리를 짓밟은 침략적인 독재세력이며 핵위협을 일삼는 망나니”라고 비꼬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