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업체와 유착 관련된 직원 4명 면직

입력 2015-01-23 16:50
대한주택보증(대표 김선덕)은 최근 불거진 하자보수업체 유착 사건과 관련해 직원 4명을 면직 조치하는 등 윤리경영 및 청렴의무 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주택보증은 하자보수업무 관련 유착위험 차단을 위해 ‘하자보증이행 총괄개선 기획단’을 구성, 하자이행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

특히 하자보수 업체와 직원 간 유착 소지를 없애기 위해 하자판정 및 기초금액 선정업무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전자입찰시스템의 투명성 강화, 하자이행 업무 담당자 정기 순환보직으로 유착위험 사전 차단 등의 내용을 담은 ‘하자보수보증 운영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주택보증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유사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사장 직속으로 ‘준법지원실’을 설치하고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임직원 행동강령의 징계양정기준을 대폭 강화했고, 윤리실천 결의대회, 직급별 맞춤 윤리교육 이수, 불합리한 제도개선 발굴을 위한 청렴 옴부즈만 협의회 등을 운영하고 윤리규범을 재정비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