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녠지샹(羊年吉祥)”-박 대통령,중국 국무원 부총리에 건넨 이말은?

입력 2015-01-23 16:22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양(汪洋)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접견하고 한·중관계와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이 외국의 유력 인사를 청와대에서 접견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왕 부총리가 양띠로 올해 환갑을 맞는다는 점을 거론, 중국어로 “양녠지샹(羊年吉祥)”이라고 언급한 뒤 “이 말과 같이 올해 양의 해에 좋은 일만 많이 있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부총리님이 광둥성과 충칭시의 당서기로 계실 때 대대적인 산업 구조조정을 단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와 같은 중국 지도자들의 노력이 오늘의 중국을 만들어 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