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28·LA 다저스)과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맞붙을 수 있는 경기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MLB닷컴은 23일 2015시즌 경기 시작 시간을 포함한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8월 9일에는 피츠버그 홈 PNC파크에서 다저스와의 경기가 열린다. 미국 전역에서 시청할 수 있는 폭스스포츠1 채널이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8월 8일)에 열리는 피츠버그와 다저스의 경기를 중계하기로 했다.
특히 이 경기는 미국 방송사의 요청에 따라 시작 시간이 조정된 경기 중 하나가 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실제 애초 정해진 시작 시간은 오후 7시 5분이었지만 4시 5분으로 3시간 당겨졌다. 한국 시간으로는 8월 9일 오전 6시 5분에 경기가 시작된다.
피츠버그 홈페이지는 “토요일 경기는 피츠버그의 한국인 신인 내야수 강정호가 다저스의 한국인 왼손 투수 류현진과 미국 무대에서 처음 격돌할 수 있는 시리즈 중 한 경기”라고 밝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류현진·강정호 맞대결 경기 8월 9일 미국 전역에서 중계
입력 2015-01-23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