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층,60대와 TK만 남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명에 대한 휴대전화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전주의 35%에서 5%포인트 하락한 30%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긍정 53%, 부정 38%)을 제외한 모든 층에서 부정적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박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만 긍정(50%)이 부정(40%)을 앞섰다.

부정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7%), '세제개편안·증세'(15%), '경제정책'(13%), '복지·서민정책 미흡'(9%), '공약실천 미흡·입장 변경'(8%), '인사문제'(8%) 등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