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세금폭탄 파동,박근혜 지지율 끌어내렸다...추락의 끝은 어디까지

입력 2015-01-23 15:39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30%로 하락해 집권 후 최저치를 갱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20~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에 대한 휴대전화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전주의 35%에서 5%포인트 하락한 30%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가 실시된 기간은 연말정산 파동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0%를 기록했다. 부정률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긍정과 부정률 격차가 전주의 20% 포인트에서 30% 포인트로 벌어졌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말 37%에서 올해 초 40%로 잠깐 반등한 이후 35%, 30%로 연쇄 하락세를 보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