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후보자 내일부터 청문회 준비 착수...여의도 아닌 통의동 사무실 출근

입력 2015-01-23 15:33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4일부터 종로구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한다.

이 총리 후보자는 이곳에서 인사 청문회가 열릴 때까지 머물며 청문회 사전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 다음 달 4~5일 청문회를 개최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정부가 오는 26일 인사청문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어서 일정상 다음 달 14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10~13일 예정된 국회 대정부질문에 정홍원 국무총리가 출석하는 것이 야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대정부질문 이전에 새 총리 임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