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잘 나가네...정홍원 이어 이완구 총리 후보자 또 성대 출신

입력 2015-01-23 14:53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내정함으로써 이번 정부 들어 총리 자리는 두차례 연속 성균관대 출신이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홍원 총리가 성균관대 법정대를 졸업했고, 이 후보자도 성균관대 행정학과 출신이다.

여기에 신성호 청와대 홍보특보 내정자도 성균관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해 현 정부 들어 중용돼 온 성균관대 출신의 약진 공식이 이번 인사에서도 그대로 재연됐다. 청와대 인사 명단의 나머지 6명은 서울대가 5명, 고려대 1명 등이었다.

전체 내정자 8명의 경력을 살펴보면 고시 출신은 이 총리 후보자(행정고시 15회)와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내정자(행시 10회), 이명재 민정특보 내정자(사법시험 11회),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자(사시 29회) 등 4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