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구를 막고 주차된 차량이 끔찍한 응징을 당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 '오늘의 유머' 회원은 ‘무매너 주차차량 응징’이라는 제목으로 '무식한 XX야 주차장 출입구다 주차금지'라는 글이 보닛에 쓰인 흰색 차량 사진을 올렸다.
글쓴이는 "오늘 아침 출근해서 주차하는데 앞에 차량 보고 깜짝 놀랐다"며 "건물 주차장 입구중 한 곳을 막고 차를 세워놔서 열 받은 세입자(?)가 응징한 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 차에 블랙박스 있어서 볼 수 있냐고 전화 왔더라 그것도 오후 4시에 제가 아침에 주차할 때부터 이미 돼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끊었는데 그때 연락 온 거 보면 주차장 입구라고 생각 못 하고 그냥 종일 주차해 놓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차량에는 ‘허’자 번호판이 달려 렌트차량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큰일나셨네요”라고 동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저녁때 보니 아직도 차가 그대로 있더라"며 "달라진 건 지워보려고 닦은 흔적뿐… 빡쳐서 차 그대로 두신 듯 어떻게 될지 조금 흥미진진…"이라고 글을 맺으며 어떻게 처리됐는지 궁금증을 내비쳤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무식한 XX야 주차장 출입구다 주차금지’…출입구 막아선 주차 차량 응징
입력 2015-01-23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