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이번 연말정산 사태가 주는 교훈은 ‘꼼수는 안 통한다’ ‘재벌감세 서민증세는 불공정하다’ ‘재벌감세 철회와 법인세 정상화가 해법'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새누리당 정권 7년 간 소득 불평등을 심화하는 재벌감세, 서민증세의 한 단면이자 정부의 무능한 국정운영 결과”라고 규정했다.
문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는 소득과 부의 불평등과 싸우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은 새누리당 집권 7년째 이런 흐름과 반대로 가고 있다”며 “재벌에는 세금 깎아주면서 먹고 살기 고단한 봉급생활자 유리지갑만 노리는 정부를 어느 국민이 신뢰하겠나”라고 개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희상“정부,고단한 봉급생활자 유리지갑만 노린다”
입력 2015-01-23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