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화협 “종북 소동은 21세기 마녀사냥…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대한 도발”

입력 2015-01-23 01:32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는 22일 신은미씨 등의 ‘종북 논란’과 관련해 “남측이 대결적 본색을 버리지 않는 한 남북 사이에 진정한 대화도, 관계개선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민화협은 대변인 담화에서 남측의 종북 논란을 ‘21세기 마녀사냥’ ‘동족대결에 환장한 파쇼 광란’ 등으로 비난했다. 또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해 시급히 청산해야 할 것은 ‘종북’이 아니라 ‘종미’”라고 주장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