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전면적 양적완화에 나선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22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월 600억 유로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월 500억 유로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다. 국채는 각국 지분율에 따라 매입될 계획이다.
기준금리를 현행 0.05% 수준에서 동결됐다. ECB는 지난해 9월 기준금리를 0.15%에서 0.05%로 내렸다. 예금금리(-0.20%)와 한계금리대출(0.03%)도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ECB 양적완화 시행 월 600억 유로,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진행
입력 2015-01-22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