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를 여럿 제치며 60m를 드리블,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통쾌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각)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서 전후반 90분 동안 0 대0 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 다이빙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았고, 연장 후반 차두리의 패스를 받고 쐐기골을 작렬,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한편, 김진현 골키퍼는 4경기 연속 무실점 선방쇼를 펼쳤다.
슈틸리케호 한국대표팀은 26일 오는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개최국인 호주도 간판 골잡이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중국을 꺾고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