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9일 고성군 한 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3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음성’ 판정이 나온 농장과 같은 계열사로 약 6㎞ 정도 떨어져 있다.
도는 출하에 앞서 ‘가금이동승인서’ 발급을 위해 실시한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빠르면 23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농장은 육용 오리 1만4000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도는 해당 농가에 초동 방역팀을 투입, 축사를 소독하는 한편 전면 이동제한과 출입 통제 조처를 했다.
경남 고성=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고성 오리 농장서 또 AI 의심 신고
입력 2015-01-22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