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인영 의원은 22일 청주 MBC TV토론에서 “전대에 네거티브만 넘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의원도 “백퍼센트 동감한다”고 화답했다. 문 의원은 “나와 이 의원은 박지원 의원의 과거에 대해 한마디도 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검증받지 않는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 순 없다. 이 의원과 문 의원이 맥을 같이 해 공격하는 걸 보니 이상한 생각이 든다”고 받아쳤다.
박 의원은 “진 사람이 반성도 없이 당 대표와 대선 후보를 다 하겠다는 건 안 된다”며 “지난 2년간 문 의원과 친노(친노무현)는 무얼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문 의원은 “박 의원이야말로 늘 당의 중심적 역할을 했는데, 정작 서민·중산층 문제를 전혀 해결못했다”고 역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연합 당권후보, ‘네거티브’ 핑퐁게임
입력 2015-01-22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