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엽(55·17기) 서울동부지검장이 22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검사장급 고위간부 중에서 이번 인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것은 전날 국민수 서울고검장에 이은 두 번째다
송 지검장은 이날 오후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떠나야 할 때도 됐고, 그만하고 싶기도 하다”며 “시작은 누구나 잘할 수 있지만 마무리를 잘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1988년 사단 검찰관으로 검사생활을 시작한 송 지검장은 대검찰청 공안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지호일 기자
송찬엽 서울동부지검장 사의
입력 2015-01-22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