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주년을 맞은 친환경 물티슈 전문 업체 (주)호수의나라수오미는 지난해 홍콩 수출액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오미는 2011년 홍콩으로 진출했다. 국산 원단 순둥이 물티슈를 세계 최대 유통망 가운데 하나인 왓슨스·매닝스의 600개 이상 매장을 통해 홍콩·마카오에서 판매하고 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수오미는 지난해까지 수출 증가율을 감안하면 올해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오미 이미라 대표는 “순둥이 물티슈가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은 것은 국산 원단 사용과 식품첨가물 보존제 사용으로 제품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증명했기 때문”이라며 “까다로운 홍콩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불거진 물티슈의 안전성 논란에도 홍콩 시장을 공략하며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수오미는 중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앞으로 3년 안에 수출액 1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김철오 기자
국산 원단 ‘순둥이 물티슈’ 홍콩 왓슨스·매닝스 입점
입력 2015-01-22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