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가 폴라리스 이모(65) 회장과 나눈 SNS 전문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이 전문을 ‘수학의 정석’인 것처럼 돌려보고 있다. 심지어 “클라라의 SNS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다”는 네티즌까지 나타났다. 새해에는 클라라처럼 방향을 설정해 살자는 뜻이다.
문제의 내용은 클라라가 이 회장에게 보낸 지난해 6월 23일의 문자다. 클라라는 “제가 생각하는 방향성과 바로 진행돼야 하는 부분들을 정리해보았다”며 “자유분방한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Paris Hilton), 건강미, 섹시미, 귀여움, 패셔너블함을 다 갖춘 미란다 커(Miranda Kerr), 글로벌 파워 블로거 키아라 페라그니(Chiara Ferragni)를 롤 모델로 삼자”고 주장했다.
클라라는 “패셔니스타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화해야한다”며 “SNS에 올린 사진을 매일 패셔니스타와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와 내용으로 기사화시키자”고 제안했다. 이어 ‘클라라의 글로벌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행사·방송 스케쥴을 제시한 뒤 “매주 클라라의 패션을 기사화해 1등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클라라가 연예인으로서 열심히 방향성을 설정하고 활동하는 모습은 연초 네티즌들에게 많은 자극이 됐다. 네티즌들은 “이병헌의 방향성? 내일 로맨틱 성공적” “나의 방향성? 교육방송 자습 선행학습” “우리집 고양이의 방향성? 패셔니스타 글로벌 섹시미” 등의 반응을 이어나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클라라의 방향성? “건강미, 섹시미, 패셔너블!” 네티즌 ‘우리도 열심히 살자’
입력 2015-01-22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