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쪽방촌 화재 취약...재점검하라”

입력 2015-01-22 16:24

정홍원 국무총리는 22일 “동절기 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일선 소방관들이 힘쓰고 있지만, 설 명절을 전후한 다음 달까지 긴장감을 갖고 화재대책과 취약분야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쪽방촌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저소득층 밀집지역은 화재에 특히 취약하다”며 “국민안전처는 소방점검과 대피훈련,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건조주의보 발령 지역과 초고층 건축물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실태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소방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비상대처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지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