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종북몰이에 제동걸었다”

입력 2015-01-22 16:05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대법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에 대해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징역 9년의 원심을 확정한 데 대해 “종북몰이에 제동을 건 것”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새정치연합은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그 어떤 행위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내란음모 혐의가 무죄로 확정된 것은 박근혜 정부하에서 일어나는 무차별적 종북 공안 몰이에 대법원이 제동을 건 것”이라면서 “헌법재판소가 이런 대법원의 확정판결 후에 정당해산심판 결정을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