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SK텔레콤은 시장 정상화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독 시장조사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입장 자료를 통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안착을 위해 성실히 조사에 응해야 할 SK텔레콤이 반성은커녕, 마치 KT도 불법 행위를 자행한 것처럼 몰아가며 SK텔레콤의 불법 행위에 물타기 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다”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날 KT가 과다한 리베이트를 지급했다는 입장 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KT는 “SK텔레콤이 제시한 채증에 등장하는 대리점이 KT에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등 자료의 신빙성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KT는 “시장 정상화에 노력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SK텔레콤이 다시 한 번 시장을 혼탁과 혼란으로 몰아가는 것에 심히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자료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법적 조치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KT “SK텔레콤, 방통위 시장조사 겸허히 수용해야”
입력 2015-01-22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