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시안컵] 우즈벡, 한국과 8강전에서 지한파 모두 제외

입력 2015-01-22 16:06

한국과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맞붙는 우즈베키스탄이 선발진에서 지한파를 모두 제외했다.

미르잘랄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22일 8강전을 앞두고 선발진을 확정했다. 성남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세르베르 제파로프와 인천에서 뛴 티무르 카파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 선수들이 이들의 습성을 잘 알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예들이 체력이 떨어지거나 공수 연결이 매끄럽지 않을 경우 이들 베테랑이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한파 두 명을 제외하면 평소와 똑같다. 스트라이커 바코디르 나시모프가 최전방에 나서고 사르도르 라시도프와 산자르 투르수노프가 양쪽 날개를 맡는다. 플레이메이커는 우즈베키스탄의 간판스타인 공격형 미드필더 아딜 아흐메도프가 나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루트풀라 투라에프와 라지즈벡 하이다로프가 짝을 이룬다. 좌우 풀백은 비탈리 데니소프와 쇼크라트 무카마디에프, 센터백은 안수르 이스마일로프, 샤브카트 물라드자노프가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이그나티 네스트로프가 낀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