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한 아파트 현관에 놓인 ‘귀여운 발판’때문에 엄마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22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귀여운 아파트 발판’등 제목으로 2장이 사진이 떠돌고 있습니다. 아파트 입구 구석에 놓인 작은 나무 발판입니다. 클로즈업 된 사진을 보시면 엄마 미소가 왜 나왔는지 아실 겁니다. 발판에는 아이 글씨체로 ‘버리지 마세요~ 제 키가 좀 더 크면 치울게요’라고 적혔습니다. 문구 마지막에 그린 하트 모양, 별 스티커가 귀여움을 더했네요.
1층 공동현관을 들어갈 때 비밀번호를 눌러야 하는데 그 높이가 아이에겐 높아 발판이 필요했는데, 누군가 자꾸 치우니 이런 아이디어를 낸 것 같습니다.
이런 깜찍한 문구를 보고도 치우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이나 그 부모의 창의력과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냅니다.
네티즌들은 “귀여워서 치울 수 없겠다” “저거 버리면 나쁜 사람~” 등의 댓글을 달며 아이의 천진난만함에 반했다고 반응했습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저거 치우면 나쁜 사람~” 귀여운 아파트 입구 발판 네티즌 ‘엄마 미소’
입력 2015-01-22 15:38 수정 2015-01-22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