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리 3인방’ 중 이재만 안봉근 보직 변경 유력...정호성은?

입력 2015-01-22 15:21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새해 부처 업무보고 청취를 마무리함에 따라 조만간 청와대 개편과 소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새출발’을 거론하며 조속한 인적쇄신을 예고한 만큼 이르면 내주초 청와대 개편과 소폭 개각이 동시 또는 순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개편의 핵심은 김기춘 비서실장의 교체와 비서관 3인방의 거취다. 김 비서실장의 퇴진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김 실장이 이날은 물론 연이틀 업무보고에 불참함에 따라 퇴진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 조직개편 작업을 완료한 뒤 물러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대통령 메시지와 일정을 담당하는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은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정책파트로 옮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박 대통령 수행업무를 맡아온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은 홍보파트로 보직을 변경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