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방한 중국인관광객 추세에 맞춰 ‘역직구’ 기반조성을 위한 중국 현지 온라인 홍보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최근 기업전용 모바일 SNS매체인 텅쉰웨이신에 기업계정(arexkorea-weixin)을 여는 등 중국 현지 포털에 대한 직접 온라인홍보 매체를 4개로 늘렸다.
특히 바이두의 모바일 전용 키워드 검색서비스인 ‘바이두 쯔따호’에도 중국 네티즌들이 키워드 검색을 통해 공항철도 중문 홈페이지로 바로 들어올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신청했다.
코레일공항철도의 중국 현지화 온라인홍보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가장 먼저 중국 내 네티즌들 사이에 ‘입소문’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시나닷컴에 중문 블로그를 개설한데 이어 지난해 8월말에는 트위터 형식의 시나웨이보를 개설했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 검색 1위 포털인 바이두에도 중문 블로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트위터식으로 전파력이 빠른 시나 웨이보의 경우 공항철도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정보를 하루 2∼3건씩 올린 결과 지난 18일까지 총 조회수가 5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외국의 경우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털을 통한 직접 홍보가 효율적이라는 자체 분석에 따라 구글(영어, 태국어), 야후 재팬(일본어), 시나닷컴(중국어) 등 4개 현지 포털에 블로그를 개설해 맞춤식 홍보를 펼치고 있다.
공항철도 측이 중국 포털에 다양한 SNS매체를 개설해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 방한 중국인이 전년대비 43%나 증가한 633만명에 달하는 등 한국이 요우커 여행지 1위로 부상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인천공항철도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두 개의 국제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데다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있어 공항 이용객이 주요 고객”이라며 “방한하는 모든 중국인들이 인천공항철도를 알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공항철도, 중국 현지 포털 홍보로 요우커를 공항철도 단골 만들어
입력 2015-01-22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