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먹으러 왔다 감동 먹고 감” 미화원 공짜 제공 ‘훈훈’

입력 2015-01-22 14:17

‘커피 마시러 왔다가 감동 먹게 만든 어느 카페’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는 사진 한 장이 네티즌이 감동했다. 우리 주위에서 묵묵하게 일하는 환경 미화원 등에게 따뜻한 커피 한잔을 공짜로 대접하겠다는 간판이 카페 앞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칠판 형태의 간판에는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 우체부아저씨 택배, 경찰분 따뜻한 차 한 잔 드시고 가세요”라고 글이 분필로 적혔다.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이런 소소한 배려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참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아무리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고 해도 아직까진 살만한 세상인 것 같다”고 썼다.

네티즌들은 “카페 주인장의 훈훈함에 감동했다” “미국에서는 고생하는 경찰에게 도넛을 무료로 주기도 한다더라” “이웃을 생각하는 가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을 남기며 감동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