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5일부터 중국 남방항공이 양양∼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남방항공은 2월 22일까지 A320기종 151석 규모의 항공기를 목·일요일 주 2회씩 총 9회 18편을 운항한다. 운항기간 총 24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행일정은 5박6일 상품으로 도와 전세기 사업자 간 협의를 거쳐 도내에 2∼4박을 체류하기로 했다.
용평스키리조트와 엘리시안강촌리조트에서 진행하는 스키상품은 3∼4박, 설악산, 정동진, 남이섬 등을 관광하는 일반상품은 2∼3박 일정이다.
앞서 양양∼선양노선은 2004년 7∼8월 8편 863명, 2010년 5∼10월 68편 4904명이 이용한 데 이어 지난해 4∼10월에는 98편 1만5987명이 이용했다.
도는 이번 노선의 운항횟수, 탑승률 등을 분석해 오는 7월부터 다시 운항을 재개하는 한편 지속적인 운항방안 및 정기노선 개설을 항공사 및 전세기 사업자와 협의할 계획이다.
양양=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양양∼선양 노선 운항 재개… 10년새 승객 20배 늘어
입력 2015-01-22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