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대한민국 1%’ 신랑·신부… 가족들 ‘스펙’ 한번 보실래요?

입력 2015-01-22 11:59 수정 2015-01-22 15:46
사진=국민일보DB

‘상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실제 결혼에 성공한 대한민국 상위 1% 신랑·신부 가족들의 스펙에 누리꾼들의 입이 떡 벌어졌다.

22일 한 인터넷커뮤니티에는 ‘한국 상류층 1% 실제 결혼사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VVIP 전문 결혼정보업체가 공개했다는 신랑·신부 가족들의 명단과 직업, 재산상황 등을 캡처한 것인데 내용이 놀랍다.



우선 1984년생 신랑측.

신랑은 차남이며 서울대를 졸업했고 부모소유 강남서초 일대 빌딩 10여 채를 관리하는 부동산관리회사 오너로 연봉은 10억 이상.

카투샤를 나왔고 부모 소유 서울 성북동 200평대 주택에 거주하며 삼성동 아이파크 88평을 가지고 있다.

부모 재산은 2000억원이 넘는다.

부친은 부장판사 출신으로 유명 로펌 변호사로 재직 중이며 모친은 4년제 미대 교수, 예일대 출신 형과 연세대 출신 여동생은 모두 해외 거주하고 있다.



다음은 1986년생 신부측.

차녀로 이화여대 출신 약사인데 수도권 신도시에 자기 소유 대형약국을 운영하며 부모 소유 서울 한남동 100평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부모의 재산은 800억원이상이지만 신랑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편.

부친은 서울 모 의과대학 교수이며 모친은 유명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언니는 현직 판사이며 여동생은 현재 프랑스 유학중이다.



양가 결혼을 성사시킨 결혼정보업체는 최상위 부유층 자녀들의 성혼율이 가장 높은 업체인데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한다.

글을 올린 이에 따르면 양가 모친쪽이 대학 동문인 걸로 봐서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사이이고 결혼정보업체는 결혼을 주선하기보다 결혼식 진행을 맡은 웨딩플래너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댓글 수에 비해 대단히 짧은데, 이유는 ‘헉’ ‘대박’ ‘와’ 등 감탄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