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에반스 연구팀이 미라 가면에서 마가복음 파피루스를 발견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와 US뉴스&월드리포트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레이그 에반스는 캐나다 노바 스코셔 주에 있는 아카디아신학대학 교수로 사본학 분야의 권위자다.
에반스 교수는 발견된 파피루스의 연대를 주후 9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의 주장이 맞다면 가장 오래된 신약성경·마가복음 사본이 된다.
현재까지 발견된 사본 중 가장 오래된 것은 3세기로 추정되는 체스터 베티 파피루스(P45)다. 학계에서는 마가복음이 주후 60~70년에 처음 기록됐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은 에반스 교수의 발표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전재우 선임기자 jw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