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효성2동 주민센터가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목표를 최단기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현재 효성2동의 납부율은 101.5%(목표액 2640만원, 납부액 2680만원)로 나타났다.
이는 계양구 전체 적십자회비 납부율은 68.5%(목표액 2억8320만원, 납부액 1억9390만원)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인천시 전체 납부율은 48.35%를 보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 기간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100%를 초과 달성한 사례가 나왔다”며 “이 같은 결과는 적십자회비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가 미온적인 분위기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성현 효성2동 동장은 “효성2동 각 자생단체 회원들의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적십자특별회비 모금을 위해 관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적십자회비 모금에 대한 취지와 협조를 당부하는 활동을 전개한 것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적십자회비는 재해이재민구호, 취약계층 일반 구호, 위기가정지원, 청소년활동 등 국가의 인도주의, 봉사의 실천 활동을 수행하는 재원으로 사용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효성2동 올 적십자회비 모금 100% 초과 달성
입력 2015-01-22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