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노르웨이 출신 16세 신성 외데가르드 영입

입력 2015-01-22 11:10
ⓒAFPBBNews=News1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노르웨이의 16세짜리 ‘신성’ 마틴 외데가르드(사진)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현재 가장 재능이 뛰어나고 유망한 어린 선수 중 한 명과 계약했다”면서 외데가르드의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외신이 추산한 외데가르드의 이적료는 약 400만 유로(약 50억원)다.

1998년 12월생인 외데가르드는 2013년 노르웨이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이미 성인 대표팀에서도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4월 노르웨이 최상위리그인 티펠리겐 무대에 데뷔해 가장 어린 나이(15세 117일)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 데뷔골을 넣어 최연소 득점 기록(15세150일)도 갈아 치웠다. 지난해 8월에는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 나설 국가대표로 선발돼 노르웨이 성인 대표팀 최연소 출전 기록(15세 253일)도 세웠다. 지난해 10월에는 불가리아와의 유로 2016 예선 H조 3차전에는 후반 교체 투입되면서 유로 최연소 출전 기록(15세300일)도 새로 썼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