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박근혜 대통령, 연말정산 파동 대국민사과하라”

입력 2015-01-22 10:25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연말정산 파동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최경환 부총리를 비롯한 당국자 문책 등을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정책조정위원회의와 당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 연석회의에 참석, “당정은 더 이상 서민증세 꼼수를 쓰지 말고 우리당이 일관되게 강조해온 부자감세 철회와 법인세 정상화 논의를 진지하게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미국의 사례를 거론,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국정연설에서도 중산층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부자증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하고 “박근혜 정부도 서민증세, 부자감세 기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