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밴드 ‘옥수사진관’ 데뷔 10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

입력 2015-01-22 10:49

담백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사랑을 받고 있는 3인조 밴드 ‘옥수사진관’이 다음 달 1일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벨로주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번째 단독 공연을 갖는다.

2007년 1집 정규앨범 ‘옥수사진관’으로 데뷔한 옥수사진관은 ‘쉬운얘기’ ‘푸른날’ 등의 노래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9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앨범인 ‘안녕’을 발표하면서 7년만에 활동 재개를 알렸고 두달 뒤인 11월말 정규 2집인 ‘CANDID’를 내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단독공연은 옥수사진관이 2005년 결성된 후 10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단독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장혁(드럼), 민재현(베이스), 손성제(색소폰) 등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악감독이자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의 원작자인 강승원, 걸그룹 바버렛츠는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음악계 관계자는 “그들의 서정성 있는 음악을 음원이 아닌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첫 공연을 작은 공연장에서 하는 이유는 음악적인 완성도를 추구하려는 옥수사진관의 의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