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기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오는 26일부터 명태 4000t등 정부 비축수산물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비축수산물은 명태 뿐 아니라 오징어 4000t, 고등어 1000t, 갈치 600t, 조기 200t 등 총 1만4000여t 규모다. 해수부는 특히 명태(650g) 1500원, 고등어(400g) 1750원 등 방출 수산물에 권장 판매가격을 정해 시중가격보다 10~45% 싸게 팔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상인들에게 우선 물량을 공급하는 동시에, 전국 바다마트와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수용품 특판 행사를 한다.
이와 함께 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를 막기 위해 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의 합동 특별단속도 이뤄질 예정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설 수산물 26일 이후에 준비하세요” 해수부 비축수산물 26일부터 공급
입력 2015-01-22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