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법인세 인하는 세계적 추세...인상은 깊은 고민 필요”

입력 2015-01-22 09:41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2일 법인세 인상 주장에 대해 “경제활성화에 역행하는지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세계적 추세는 법인세를 내려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것인데 우리나라만 거꾸로 간다면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현재 기업들이 가뜩이나 사내유보금을 축적하며 투자를 꺼리고, 또 투자처도 마땅치 않아 국내외 기업의 탈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상황을 평면적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