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2015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국내기업 중 최고 순위인 36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캐나다의 미디어-투자자문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를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을 발표해 왔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 환경, 사회 부문의 성과 등 12개 주요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종합순위가 매겨진다. 1, 2위는 모두 미국회사로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대표하는 바이오젠아이덱(Biogen Idec), 보톡스로 유명한 제약사인 앨러건(Allergan)이 차지했고, 3위는 독일의 아디다스가 올랐다. 포스코는 한국기업으로 가장 높은 순위이며, 전 세계 철강사 중 유일한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가 45위, LG전자가 51위, 신한금융 그룹이 70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2012년 국내 기업으로는 최고 순위인 30위에 오른 바 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포스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중 36위 올라
입력 2015-01-22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