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벤처투자가와 손잡고 우수 청년 창업기업 투자육성

입력 2015-01-22 02:11
서울시가 벤처투자사 및 엔젤투자자와 함께 우수 사업아이템을 가진 청년 창업기업에 투자금을 지원해 육성하는 사업을 처음 실시한다.

서울시는 오는 3월 중순 우수 청년기업과 민간투자기관을 연계해 자금을 지원하는 ‘2015 서울창업기업 투자설명회: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설명회 당일 창업기업들은 민간투자자 앞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해 투자를 유치하고, 서울시와 투자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투자지원을 약속하는 방식이다.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서울 소재 창업기업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다음달 13일까지 이메일(sunmi@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당일 심사자를 투자의향을 밝힌 민간투자사 대표 8명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경영진의 전문성,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사업아이템의 수익성 등을 평가해 현장에서 즉시 투자의향금액을 제시할 예정이다.

민간투자사로부터 투자의향금액을 많이 제시받은 상위 5개팀은 서울시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 1년간 입주해 전문가 컨설팅 등 서울시 창업지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또 해외진출 지원 및 제품 상용화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창업자금(팀당 1000만원)도 지원받게 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