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오는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첫 번째 신호를 보내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이젠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러시아는 박 대통령에게도 이미 초청장을 보낸 상태다.
러시아는 2005년 60주년 행사 때도 한국에 초청장을 보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적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을 결정하고 김 제1비서도 참석하면 남북 정상이 러시아에서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러시아서 5월 남북정상회담 이뤄지나...김정은, 러시아 방문 긍정 신호
입력 2015-01-21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