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월의 폭탄’ 논란을 빚고 있는 연말정산 보완책과 관련, 21일 당정이 소급입법을 결정한 것에 대해 “잘 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협의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부에서 조세 형평을 위해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디테일(세부 내용)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실수를 인정했고, 인정한 이상 빨리 고쳐야 한다”며 “고쳐서 올해 해당되는 것부터 적용시켜야 한다고 보고 잘 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연히 당에서 (보완책을) 요구했다”며 “지난 주말에 굉장히 강한 강도로 정부 측에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정부, 연말정산 디테일에서 실수 있었다”
입력 2015-01-21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