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박경철 익산시장, 유성용 익산국토관리청장과 함께 2016년말 완공 예정인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11월 기공식 때 찾았던 곳이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익산 식품클러스터는 거대한 중국을 우리 내수시장화한다는 생각으로 꼭 성공시켜야 한다”며 “20~30년 안에 현재 발전속도로 보면 중국이 G1으로 등극할 텐데 엄청나게 발전할 중국의 고급 식품시장을 우리가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FTA 협상 체결에 우리 농업인들이 피해의식만 갖고 반대할 것이 아니라 거대한 중국시장이 우리나라 내수시장화 돼 기회가 온다는 적극적 사고를 가져달라”며 “거대한 중국소비시장에 우리 식품이 수출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발언 도중 “우리 집안에서 하는 전남방직은 익산에 공장을 지어 잘 가동되고 있다”고 개인적인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전북 찾은 김무성 “우리 집안에서 하는 전남방직은 잘 가동되고 있다”
입력 2015-01-21 18:31